2010년 12월 10일 금요일

그들만의 도시

도시를 장악하고 있는 그들이 있다..
특히 가장 사람많기로 유명한 도시인 맨하탄에
사람보다 어쩌면 더 많을 지도 모르는 비둘기들이 살고 있다.

오늘 버스안에서 창밖을 내다보다 마주친 그들..
건물 꼭대기의 모서리 꼭지점에 양쪽으로 퍼져
서열 순으로 일렬로 줄을 맞춰 세상을 내려다 보고 있는 그들..
비둘기 왕국..
어쩌면 우리들 보다 살아가는 방식이 더 질서있게 돌아가는 듯 해 보인다.
왜 저러고들 있을까?
먹이를 찾기 위해? 한눈에 세상을 관찰하기 위해? 아님 대낮의 휴식?
비둘기의 눈으로 바라 본 세상은 어떠할까? 문득 궁금해 진다.

또 다른 비둘기 집단이 있다..누가 알려준것도 아닐텐데 대장을 앞세워
한무리로 날라간다.. 누구하나 낙오되는 자 없이..
저렇게 많은 떼들을 이끌고 가는 비둘기 리더의 리더쉽은 대단하다.

문득 든 생각은 내가 만약 저 많은 수백명을 이끌고 가는 리더라면?
무엇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둘기도 저 많은 떼를 이끌고 잘 날라가는데..
저 리더 비둘기에게는 무엇이 있을까?
리더 비둘기에게는 먹이를 잘 찾아서 먹고, 안전한 집을 마련하는것,,
즉 생존에 대한 확실한 비젼과 목표 ,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고자 하는 능력이 아닐까?.

유난히도 특이한 광경이지만, 막상 쉽게 찾아 볼수있는 비둘기 왕국
그들만의 도시가 , 그리고 그들만의 질서가 굉장히 새롭게 다가오는 하루이다.


2010년 12월 8일 수요일

주님만이 아십니다.

그걸로 된겁니다..
주님이 아시니깐요..
결국엔 주님이 해결해 주시네요..
나도 몰랐었던 일들이 있었을때도 있네요..
하지만 주님이 아시네요.
공의와 판단의 주님!
사랑합니다.
당신은 매일마다 새롭군요!
오직 주님만이 아십니다.

2010년 12월 7일 화요일

굳어버린 물감

얼마전 헤어진 남자친구를 만나 마지막으로 받아야할 물건을 받았다.
대화중 나는 선물을 다 버리거나 처분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놀라던 그의 얼굴에 왜 나는 눈물이 맺혔을까?
슬픈 것도 아니고 미련도 아닐텐데
무언가의 섭섭함이였으려나?
눈물의 의미는 그전 기억들에 대한 예의였던 것 같다..
그와 함께 했었던 추억에 대해서는 헤어지고 난 후부터 봉인 상태였던 것같다.
굳이 생각하기도 힘들었었고 애써 기억 하고 싶지 않았다.
봉인되어 있었던 기억들에 대한 미안함이었을까? 섭섭함이었을까? 묘한 눈물만 맺혔다.
마치 그림을 그리려고 계획해 놓고, 열심히 정성을 다해 색깔을 섞어 만들어놨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 쓰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해 봉인해 버렸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다시 열어 봤는데 다 딱딱하게 굳어버린 물감이 아쉬워서 다시 또 닫아버리고
그렇다고 비싼 물감을 버릴수 없어 그냥 그자리에 다시 내버려두고 다른 색깔을 찾는 기분이랄까?

차가운 바람

그래..고마워...
사실과 진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어.
답도 가장 자신이 잘 알고 있지만 마음이 그렇게 되지 않는걸.. 그냥 나도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하고, 이야기할 때가 필요한데,,
답을 말해 버리면 할말이 없어져 버리자너..
나도 알고 있어..

어려움에 관해서는 아무도 그 어려움을 이해 못해준다는걸 알고있어.
하지만 이야기 할 곳은 필요한데,,그것 마저도 내 이기적인 욕심이었었나?

결국 난 또 아무말 못하고 돌아선다..
차가운 바람이 분다..

2010년 12월 2일 목요일

꽃시장

오늘은 꽃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꽃은 사람을 기분좋게 해줍니다.
다양한 색깔과 모양을 가지고 있는 꽃들을 보니 하나도 똑같은게 없네요.
선물을 하기위해 어울릴만한 종류의 꽃을 고르고 골랐습니다.
다양하지만 어울림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특별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부케가 되었습니다.
하나하나 봐도 예쁘지만 모여있을때가 더욱 아름다운 법이지요.
유난히 하나하나 예쁜 나의 사람들이 그립습니다.
모여있을때 더 아름답고 따뜻해서 일까요?
보고싶습니다. 꽃과 같은 나의 가족들, 친구들, 사람들,,,

시든 마음의 방부제: 귀기울임

시들어 있는 마음의 방부제가 되고싶습니다.
진실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꾸밈이나 거짓없이 그냥 마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힘들면 힘들다. 부끄러우면 부끄럽다.
슬프면슬프다. 외로우면 외롭다 라고 당당히 내 모습에
솔직해 지고 싶습니다.
솔직함이 부끄러운 건 아니잖아요.
인간 누구에게나 똑같은 감정의 교차가 있으나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은 감정을 숨기기 마련입니다.
왜? 어른답지 않아서? 감정에 다침에 익숙해져서? 또 상처받을까봐?
아님 말해도 소용없으니깐? 왜 일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부끄러운 마음 때문에 감정을 숨길때가 많습니다.
모든사람들도 다 그런걸 알면 부끄러워 하진 않을텐데..
사람들은 감정을 표현하면 so what?이라는 태도로 달려듭니다.
가끔 그래서 마음이 시들해질 때가 많습니다.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나 싶어서요..
그런데 다른사람들도 다 그런것 같습니다.
다들 마음이 시들해지면, 귀 기울여주는 사람이 없어 그냥 시들어 있고 맙니다.
진심이 항상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진심을 들어줄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작은 마음의 변화에도 공감 해 주는 사람이 필요한 친구입니다.
그리고 나도 상대의 작은 마음의 속삭임에도 잘 이해하고 들어줄줄 아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시든 마음에 방부제가 됩시다. 더이상 시들지 않도록..



신뢰

신뢰라는 것은 상호 관계적입니다..
나는 내가 열심히 믿는다는것만 생각했지 상대방도 내가 믿는 만큼 날 믿어줄거라는 것은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참 바보같았습니다.
내가 믿는 만큼 다른사람도 나를 믿어주고
아니 그 이상 믿어주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신뢰속에 평안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