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비교하고 있는 내 모습이 가끔있다.
너무도 다양한 군중 속에
이 사람과 비교해 보고 저사람과 비교하다
내자신을 잃어 버릴때가 있다.
그러다 보면 또 내자신을 찾겠다고
비교하지 않고 살겠다고 다짐하며
다른 사람에게 살짝 마음을 닫아 놓고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유지하려고 바짝 긴장하기도 한다.
오늘 아침,
일어나 샤워를 하던 중,
산책 하다가 본 꽃들이 떠올랐다.
넓은 들판에 다양하게 피어있는 들꽃들,
그리고 꽃집에 팔리는 화려한
색깔도 품종도 다양한 꽃들,
피는 시기도 다르고, 종류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고,
하지만 꽃이라는 공통적인 소속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소리없이 피었다가 진다.
누가 더 아름다운지, 누가 더 오래 피어있는지, 누가 더 싱싱한지,
누가 더 괜찮은 꽃인지 비교하지 않고
그저 피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꽃이 떨어지고 열매를 맺고,
또 꽃이 핀다.
서로를 바라보지 않고 오로지 하늘의 태양을 바라보며 자라난다.
저마다 지어진대로 활짝 하늘을 보고 자신만의 꽃을 피워 낸다.
우리들은 하나님이 꽃보다 더 아름답고 귀하게 지은 존귀한
자녀들인데, 자신이 누구인지 잘 까먹을때가 많은것 같다.
가끔 너무 서로를 의식하며, 비교하며, 괴로워하며,
경쟁 사회속에서 살아간다.
이제 비교는 그만 하고 꽃보다 귀하게 살아 가자
저마다 향기를 가지고 아름다운 인생의 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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