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해지자
생각을 비우자
비워져있는게 꽉 채워져 있는법!
많은 소리로, 일로, 생각으로, 관계로,
나 자신으로 부터 비우고 단순해지자!
2011년 4월 29일 금요일
2011년 4월 27일 수요일
답
내안에는 풀리지 않는 숙제가 있었다.
다른사람이 나를 이해 못해준다고, 진정한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결국 나를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오직 하나님 뿐이라고 생각했다.
주변사람들과 의견의 충돌이 있을 때는 그저 생각과 성격의
다른점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드렸다.
그리고 그것이 그사람과 나와의 차이점이며
차이점을 받아드리는것이
곧 상대방을 위한 이해이며 존중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이해가 아님을 깨달았다.
단지 남은 나랑 다르다고 내머리로 판단하고 피해 버리고
그 순간 논쟁은 피할지라도,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다르다고 선을 그어 버리고 더 이상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것을...
과거의 관계들, 살면서 멀어진 관계들, 앞으로 만날 관계들, 평생 볼 관계들,,
많은 인간관계들이 있다.
가까운 사이 일수록 많은 충돌과 잦은 의견차이는 생긴다.
그래서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많은 논쟁으로 인해 상처 받고 상처주고,
결국에는 그냥 다르기 때문에 받아드리고, 바꿀수 없다는 결론 하에
그냥 평화를 유지하고 잊어버린다.
어차피 다른거니깐.. 나는 나니깐..
이 한마디로 모든 의견차이를 덮어버리고는..
하지만, 기도하는 가운데 큰 깨달음이 있었다.
왜 되풀이 됨의 연속 적인 논쟁과, 의견의 차이들,,
연속적인 그저 그런 인간관계들, 진정한 소통이 존재하지 않는지를..
왜 진정한 이해가 일어나지 않고,
감정은 상했지만, 그냥 받아드리며 사는지를..
그리고 왜 혼자 진정한 소통이 되지 않아,
외롭다고 느끼는 지를..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님께서 한 문장으로 정리해주시고,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방법을 주셨다.
"모든 사람을 예수님으로 생각하라."
내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은 작은 예수님으로 바라 보지 않았기때문에
그렇게 진정한 이해를 할수 없었고, 사랑할수 없었고, 내가 옳다고 생각했고
논쟁이 있었고, 그렇게 함부로 말했었고, 상처 줬었던 것을 깨달았다.
내안에 예수님이 살아서 역사한다면,
비록 내눈에 그사람의 문제가 보여도, 이해가 안되어도,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 지어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있다면, 예수님 대하듯 했어야 한다고,,,
너무 잘못 살고 있었다.
아니 내면 깊이는 알고 있었으면서,
어쩌면 그렇게 실천할 능력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알면서도 그냥 그순간 내 자아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고집일수도,
나밖에 보이지 않았던 내 이기심이었을지도..
정말 간절히 기도한다.
예수님의 형상을 닮은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 상황들 모든것이 하나님으로 부터 온 선물이라는 것.
깨닫고, 순간순간 바라볼 수 있는 눈과 마음과 사랑할수 있게 해 달라고..
정말 나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들추시고 깨닫게 하시고 정리하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삶의 문제와, 삶의 관계와 삶의 모든것 하나하나를 통해서
배우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그러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시고,
사랑을 할 줄도 모르는 나에게 사랑에 대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아무리 연약하고, 무지해 답답하지만 이렇게 함께 인내를 가지고
옆에서 내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시고 걸어주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2011년 4월 25일 월요일
꿈과 비전의 차이
누구에게나 비전은 가지고 태어난다.
끊임없이 하나님을 바라볼때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과 비전대로 하나씩 하나씩
비전이 다운로드 되어진다.
그래서 지금이 감사하고 미래가 기대된다.
비전을 향해 한발한발 갈수있기에..
꿈과 비전에 대해 생각하게 된
발췌한 글..
" 꿈은 정적이며, 비전은 동적이다.
꿈은 자기의 행복이며, 비전은 세상의 행복이다.
꿈은 새벽을 깨우고, 비전은 새벽을 기다린다.
꿈은 잊혀지지만, 비전은 항상 기억된다.
꿈은 상상력이 필요하고, 비전은 인내가 필요하다.
꿈은 욕구에서 나오고, 비전은 가치에서 나온다.
꿈은 자기안에서 나온것이고, 비전은 외부로부터 부여된 것이다.
꿈은 유혹이 천적이고, 비전은 두려움이 천적이다.
꿈은 항상 자신이 돌봐 주어야하지만, 비전은 어느순간 우리를 돌봐준다.
꿈은 많은 사람들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비전은 같은 모양을 찾기 어렵다.
꿈은 전염성이 없지만, 비전은 강한 전염성이 있다.
꿈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람은 없지만, 비전을 위해 죽은 사람들은 많다.
꿈을 이룬사람들은 부러움의 대상이지만,비전을 이룬 사람들은 존경의 대상이다."
하나님은 모든사람에게 독특한 비전을
주셨음을 믿는다. 그것이 크던 작던..
그 사람이기때문에 그 일을 할수있게 만든
무엇인가 특별한 비전이 있다.
가장 빠르고 정확한길은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다.
헤메이는 막막한 사막같은 인생에서
사명을 가지고 살기 위해서는 딱한가지 방법 밖에 존재 하지 않는다.
만든사람에게 방법을 물어보고 안내해달라고 매달리는 수밖에!!
이러는 과정가운데 더욱 관계는 친밀해져만 간다.
끊임없이 하나님을 바라볼때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과 비전대로 하나씩 하나씩
비전이 다운로드 되어진다.
그래서 지금이 감사하고 미래가 기대된다.
비전을 향해 한발한발 갈수있기에..
꿈과 비전에 대해 생각하게 된
발췌한 글..
" 꿈은 정적이며, 비전은 동적이다.
꿈은 자기의 행복이며, 비전은 세상의 행복이다.
꿈은 새벽을 깨우고, 비전은 새벽을 기다린다.
꿈은 잊혀지지만, 비전은 항상 기억된다.
꿈은 상상력이 필요하고, 비전은 인내가 필요하다.
꿈은 욕구에서 나오고, 비전은 가치에서 나온다.
꿈은 자기안에서 나온것이고, 비전은 외부로부터 부여된 것이다.
꿈은 유혹이 천적이고, 비전은 두려움이 천적이다.
꿈은 항상 자신이 돌봐 주어야하지만, 비전은 어느순간 우리를 돌봐준다.
꿈은 많은 사람들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비전은 같은 모양을 찾기 어렵다.
꿈은 전염성이 없지만, 비전은 강한 전염성이 있다.
꿈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람은 없지만, 비전을 위해 죽은 사람들은 많다.
꿈을 이룬사람들은 부러움의 대상이지만,비전을 이룬 사람들은 존경의 대상이다."
하나님은 모든사람에게 독특한 비전을
주셨음을 믿는다. 그것이 크던 작던..
그 사람이기때문에 그 일을 할수있게 만든
무엇인가 특별한 비전이 있다.
그것을 알아내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빠르고 정확한길은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다.
헤메이는 막막한 사막같은 인생에서
사명을 가지고 살기 위해서는 딱한가지 방법 밖에 존재 하지 않는다.
만든사람에게 방법을 물어보고 안내해달라고 매달리는 수밖에!!
이러는 과정가운데 더욱 관계는 친밀해져만 간다.
철학
한자로는 밝을 철 , 배울 학
Philosophy= philo사랑하다 좋아하다
+ shophia 지혜
철학이 있다는 것은 지혜를 사랑하고
밝은것을 배워나간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짧은 인생을 살면서 얼마나 놓치는 사람들이 많은가? 놓치는 순간들이 많은가? 놓치는 교훈들이많은가..
살펴보자.내 자신과 주변과 상황들과 교훈들을..
Philosophy= philo사랑하다 좋아하다
+ shophia 지혜
철학이 있다는 것은 지혜를 사랑하고
밝은것을 배워나간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짧은 인생을 살면서 얼마나 놓치는 사람들이 많은가? 놓치는 순간들이 많은가? 놓치는 교훈들이많은가..
살펴보자.내 자신과 주변과 상황들과 교훈들을..
그것이 철학적으로 살아가는것.
밝음을 배우고 지혜를 사랑하는 벙법이
아닐까?
지금이순간을 온맘으로 살자.
그리고 모든것에서부터 배우자.
온맘으로 사랑하자.
하나님이 허락하신 충만이라는게
이런마음을 가질때 느껴지는 것!
밝음을 배우고 지혜를 사랑하는 벙법이
아닐까?
지금이순간을 온맘으로 살자.
그리고 모든것에서부터 배우자.
온맘으로 사랑하자.
하나님이 허락하신 충만이라는게
이런마음을 가질때 느껴지는 것!
2011년 4월 24일 일요일
being artist
아티스트로 살아간다는것은.
끊임없는 창작.주변의 반대.
불안정한 경제적 생활.
작품의 불만족.
등 너무나도 많은 요소들 때문에 고통스러울때가 많다.
하지만 가장 힘든건.
늘 끊임없는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다.
울타리가 없어지고,모든 시간과 노력과 모든것을
혼자 매니지 해야하는 것은
정말 끊임없는 내 자신과의 싸움이라는것을 깨달았다.
생각이 나지 않는데, 아이디어를 찾아야하고,
잠이 오는데, 편히 쉴수도 없고,
일은 없는데, 작업을 계속해야하는,
돈은 없는데, 불안에 휩싸이지 않으며 평정심을 유지해야하고,
보이지 않는 길을 묵묵히 꿋꿋히 걸어가야한다.
누구하나에게 하소연하지 못한다.
어차피 내가 선택한 길이니깐.
이렇게 보기만해도 답답하고 어렵지만,
포기 할수 없는건. 그래도 이런 고통 보다 더 큰 기쁨과
만족과 감사와 행복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 또한 잘 작업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머리속이 멍하고, 잠은 오는데,
그렇다고 시원하게 낮잠을 청하기에는 너무 게으른 듯하여
쉽게 쉬지도 못하겠다.
그리고 또 마음을 다잡고 책상에 앉아 글을 끄적이며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해야겠지..
프리랜서 디자이너나 아티스트 들은
나의 이런마음에 절대 공감이 되겠지?
그러나 뒤로 물러설수도 없다.
화살은 이미 당겨졌고, 날라가 과녁에 맞춰질 뿐이다.
2011년 4월 23일 토요일
마더테레사
난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다.
난 다만 한개인을 바라볼뿐이다.
난 한번에 단지 한사람만을 사랑할수 있다.
한번에 단 한사람만을 껴안을 수 있다.
단 한사람, 한사람, 한사람씩만...
따라서 당신도 시작하고 나도 시작하는 것이다. 난 한 사람을 붙잡는다.
만일 내가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다면
난 4만2천 명을 붙잡디 못했을 것이다.
모든 노력은 단지 바다에 붓는 한방울 물과 같다. 하지만 만일 내가 그 한방울의 물을 붓지 않았다면 바다는 그 한방울 만큼 줄어 들것이다.
당신에게도 마찬가지다.
당신가족에게도,
당신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단지 시작하는 것이다.
한번에 한사람씩.
마더테레사의 시..
참 마음에 닿는..
이렇게 한영혼 한영혼을 귀하게 바라보는 마음과 사랑이 있기를..
잘되지가 않지만 노력하고 구해야겠다.
영혼을바라보고 사랑하는 눈을 달라고..
난 다만 한개인을 바라볼뿐이다.
난 한번에 단지 한사람만을 사랑할수 있다.
한번에 단 한사람만을 껴안을 수 있다.
단 한사람, 한사람, 한사람씩만...
따라서 당신도 시작하고 나도 시작하는 것이다. 난 한 사람을 붙잡는다.
만일 내가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다면
난 4만2천 명을 붙잡디 못했을 것이다.
모든 노력은 단지 바다에 붓는 한방울 물과 같다. 하지만 만일 내가 그 한방울의 물을 붓지 않았다면 바다는 그 한방울 만큼 줄어 들것이다.
당신에게도 마찬가지다.
당신가족에게도,
당신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단지 시작하는 것이다.
한번에 한사람씩.
마더테레사의 시..
참 마음에 닿는..
이렇게 한영혼 한영혼을 귀하게 바라보는 마음과 사랑이 있기를..
잘되지가 않지만 노력하고 구해야겠다.
영혼을바라보고 사랑하는 눈을 달라고..
2011년 4월 18일 월요일
나비
요즘 부모님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있다.
태몽이 나비였는데, 역시 넌 나비 같구나..
손에 잡힐듯 안잡히는 날라다니는 나비같다..
물론 나의 어이없고 고집스러운 행동들때문에,
답답해하시며,
이제는 내 꿈과 하는일들을 이해하시며
나비같다고 하신다.
하늘정원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나비의 태몽을 가지고
태어나 지금껏 살아왔다.
짧다면 짧고, 어른이라면 어른이 된 28살 생일을 지나며
나에 대해 많이 돌아 보는 일들이 생겼다.
문득 나비에 대해 궁금해졌다.
내가 알고 있는 나비란, 자연에서만 살고, 꽃을 좋아하고,
날라다니며, 변태의 과정을 거친다는 것 외에는 잘 몰랐다.
그래서 나비에 관련한 사이트를 뒤져가며 조사하고 공부한 결과,
정말 신기하게도 나랑 많이 닮았있었다.
짜마춰 생각한 나의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이런 우연은 나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알아가는데
신기하게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나비>
1. 나부끼듯 날아다닌다라는 음절을 가지고 있다.
그랬다. 나 또한 나부끼듯 날아다니는 듯한 감정을 좋아한다.
바람에 휘날리는 것도 좋아하고... 친구들은 가끔 넌 너무 붕떠있어 라고 한다.
난 그렇다 이런 나부끼는 듯한 감정과 이런 살랑거리는 나의 감성을 사랑한다.
2.나비는 광합성을 한다. 빛을 보며 체온을 높인다.
내가 햇빛만 나오면 하는 일이다.. 빛을 사랑한다.
눈을 살짝 감고 햇살이 속눈썹 사이를
지나가게 만들며 가만히 태양을 바라보는 일을 습관적으로 해왔다.
3. 서양에서 butterfly 란 뜻은 변덕쟁이, 바람둥이 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사실 바람둥이 인것은 인정하고 싶지만 변덕이 심한건 맞다.
새로운것을 워낙 좋아해, 가끔 나의 변덕에 나도 힘이 들때가 있다.
4. 봄에 활동을 시작한다.
정말 그렇다. 나는 봄에 태어 났고, 봄을 사랑하고,
심지어는 히브리어로 봄이라는 단어로
스튜디오를 준비하고 있다.
5. 한마리의 나비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천적으로 부터 살아남아야하는데
실제 야생에서 살아남는 나비는 2% 라고 한다.
INFJ 의 성향을 가진 나는 전 인구의 2%라고 한다.
왜이리 사는게 어렵나 요즘 생각하던 찰나에,
나비같이 태어났으니 많은 천적과 반대에 부딪혀도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6. 탈피과정을 4~5번 한다.
정말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고통가운데 새 모습을 가지고 나오는 것 같다.
고통을 뚫어내면, 조금 성숙된 나의 모습을 스스로 대견해 하면서..
나는 탈피 몇 쯤 왔을까? 1. 25의 단계정도 됐을까?
아직 제대로 1번을 넘기지도 않은건 아닐까?
7. 번데기로 변신을 위한 장소를 찾아 이동한다.
사실 그랬다. 여행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이동을 하면서 배운다.
일본에서 살면서 고정관념이 깨어졌고, 뉴욕에서 살면서 변신을 조금한것 같다.
이젠 또 어디에 가서 변신을 할까? 서울로 다시왔으니 이제 다른 변화가 있겠지?
끊임없이 발전하고 더 성숙해지기를 원한다.
8. 좋아하는 식물의 꿀을 찾는다.
내가 선호하는 곳을 분명히 찾아다는 점이 닮았다.
좋아하는 것은 찾아낼때까지 찾아간다.
9. 자연을 사랑한다.
자연에서 밖에 살아가지 않는 나비는, 많은 산업화와 현대화로 멸종되어 가고있다.
그랬다. 난 자연이 너무 좋다. 자연에서 숨쉬고 삶을 느낀다.
빛, 땅, 공기, 하늘, 물, 바람, 꽃, 나무 등 자연 없이는 인간 또한 존재할수 가 없다.
하나님의 만들어 놓으신 모든 창조세계를 사랑한다.
10. BUTTERFLY EFFECT : the presence or absence of a butterfly flapping its wings could lead to creation or absence of a hurricane.
나비효과 작은날개짓 하나가 커지고 커져 지구반대편 태풍이 될지 도 모른다.
나비같이 태어난 나의 꿈과 비젼을 향한 나의 작은 날개짓이,
언젠가는 태풍이 되어 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칠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나비같이 작은 날개짓을 하며 살아간다.
pm 7:30
하루가 지나간다.
문득 하루일과를 정리하고 스쳐지나가는 생각은
매사에 심각할때, 생각이 많을땐 오히려 유쾌하지 않다는 것이다.
심각하게 돌아가는 세상살이에서 유쾌함으로 전환시켜
삶을 기쁨과 감사로 채워 넣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하지만,
답을 찾기 위해 생각함으로 유쾌함을 잃어버린다.
웃음으로 넘기고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을때
가벼운 마음이 생기고
아이디어가 생기고, 다른 방법이 생긴다.
어제는 혼자 또 심각해져서 이메일을 보낸다.
원래 말이 많은 사람은 자신을 계속 합리화 하려한다.
진심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계속해서 나를 들어내고
변명을 하려는 심리도 있을 것 이다.
무언가 끊임없이 설명하고, 대화하고, 글을 쓰고, 글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소통하려고 하는 욕구는 항상 넘친다.
창조적인 인간이겠거니 생각해보지만,
자아가 강해서 인것 같다.
나를 계속해서 표현하려는 욕구...
언제 쯤이면 비워질까,
자아는 매일 비워도 매일 자라나는 무성한 나무같다.
답이 오지 않으면 사람은 기다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왜 답이오지 않을까를 묻기전에 이 기분이 뭘까를 생각해 내고 싶었다.
"털깍은 강아지의 마음이다."
털깍고 돌아온 강아지는 익숙했던 털이 없어지고, 변해버린 모습에
어딘가 어눌하게 행동이 이상하고, 불안하다.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털이 없어 시원하지만 창피해한다.
내 모습이 털 깍고 집에 막돌아온 강아지의 모습같아 보여 웃음이 나온다.
하지만 웃을수 있고 희망이 있는 것은 강아지 털은 또 자란다는 것이다.
그러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익숙해 져있는 원래 모습대로 돌아오니깐!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내린다.
비도 오는 둥 마는 둥 내리고 있다.
점심에 H 양을 만나 차를 마신다.
그녀의 관계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다.
누구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살아간다.
아무랑도 어려움 없이 잘 지낸다면 오히려 그게 이상하다.
완전한 인간이 하나도 없으니깐 서로 부딛힐 수 밖에 없다.
부딛힌다는것은 좋은것이다.
원석이 깨어져 보석으로 깍이는 과정이니깐..
문득 부딛히는게 아파서 깨어지는게 싫어서,
관계에서 오는 문제들을 피해버리고 도망치는 비겁한 모습들을 보게 된다.
그러면 더욱 더디게 보석이 될텐데...
오늘도 생각한다. 깨어짐이 좋은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것을..
2011년 4월 16일 토요일
무절제
나에겐 문제가 있었다.
그동안 뭔지 잘 몰랐었던것 같다.
왜 자꾸 문제가 생기고, 감정이 상하고,
관계가 꼬이고, 일들이 생길까?
그럴때 마다 난 뒤로 돌아서서 내맘대로 했다.
그냥 자유 분방함이겠거니,
난 자유롭게 지어진 것이니깐 이라고
마음대로 행동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일들이 꼬이고,
생각이 엉키고, 되풀이 되는 후회 속에 있다가
문득 아침에 깰때 단어 한가지가 머리속에 되뇌어졌다.
무절제함..
생각의 무절제, 시간의 무절제, 만남의 무절제,
음식의 무절제, 와인의 무절제, 대화의 무절제,
행동의 무절제, 감정의 무절제,, 등등.
모든게 절제되지 않았다...
항상 과한것을 요구했다..
무절제의 난무함 속에서 살고있었다.
마치 자유로운 영혼인듯 착각하면서..
그래서 문제속에 살고있었다..
그걸 왜 이제 깨달았는지,
절제하는것이 보호하는것이고 유지하는것이고 사랑하는것이라는것을..
자숙해야겠다..
절제된 삶속에서 진정한 만족과 평안과 안식과 사랑과
진심어린 관계 행복이 나온다는것을..
왜 이제 알았을까,,,
그리고 알았다고 그렇게 살아질 수 있을까?
평생의 습관을 고칠수 있을까?
노력해야겠다.
2011년 4월 10일 일요일
물처럼 바람처럼
물처럼 바람처럼.
살꺼다.
머리아프게 생각도 안할꺼고.
지음받은대로, 지어진대로
그대로.
마음가는대로..
물처럼 바람처럼.
세상누구는 힘들다고 하겠지.
불가능하다고도 하겠지.
철좀 들라고하겠지
현실에선 있을수 없다고 하겠지.
지금까지 그렇게 일했고, 사랑했고, 그렇게 살았는데,
잘되지 않는다고, 주춤한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다.
그렇다고 생각을 바꿔 다른사람들 방식 처럼
살아갈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난 그냥 이렇게 살도록 지어진것인데..
더 그렇게 살꺼다
물처럼 바람처럼,
하고싶은 열심히 하면서
주어진사람을 사랑하면서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할꺼다.
타협하는거, 그냥 포기하는거,
뒤돌아서는거
싫다.
단지 물처럼 바람처럼 사는것 뿐이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힘을빼고
인생에 몸을 맞긴채
순간에 감사하고
운명을 바꾸려 노력하지 않고
그냥 받아드리며
최선을 다하며
물처럼, 바람처럼.
폭풍도 오고, 츠나미도 오고, 햇빛도 오고,
봄비도 오고, 흐린날도 오고, 안개도 끼고,
매일이 다르겠지만,
그럴 때마다
물처럼 바람처럼,
흐러가는대로 내버려 두겠다.
물이 가만히 있고싶다고 고여있는것도 아니고
바람도 부는대로 불지,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것처럼..
남을탓할것도 없고,
나를 탓할것도 없고,
세상을 탓할것도 없고,
현실을 탓할것도 없다.
받아들이겠다.
인생이라는 길앞에서
물처럼 바람처럼..
폭풍
감정만 남아있다.
폭풍이 지나가면 왜 그런일이 생겼는지
원인도 이유도 큰 폭풍에 밀려사라진 채
엉클어진 폭풍후 망가진 마을같이
엉킨 감정만이 남아있다.
누구의 탓도 아닌것 같고,
자잘못을 따져 고쳐내는것도 불가능하며
그냥 폭풍처럼 급하고 강하게 지나가 버렸다.
해는 떠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복구해야하는 것인지
정말 모르겠다.
잠시를 잊어보려 우산을 써도 비가 들어오고
우산마져 부러져 하염없이 비를 맞았다.
그런날이
일어났다.
2011년 4월 7일 목요일
단비
양재천에 물이 흘러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돌 때문에 무늬가 생기고,
물의 파장이 생기고 진동이 생기게 마련이다.
오늘 하루종일 비가내렸다. 방사성 비라고 다들 아우성인데,
나한텐 시원한 봄비처럼 느껴진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갠 양재천에 가만히 서있었다.
빗물의 축척으로 풍성해진 물들 때문에
물이 돌을 덮고 물결을 덮어
물의 진동도 없이
빗물이 물을 감싸고 있었다.
아주 고요하게.
안개를 머금은 밤하늘과,
빗물이 시냇물을 감싸 흘러가는지도 모른채
마치 멈춰 있는 물 병에 담겨있는 깨끗한 물과 같이
함께 내 마음도 멈춰 버렸다.
내안에 돌과 같이 뾰족 뾰족 모났었던 부분들이
성령님께서 넘치는 생명수로 부어주실때
감싸주실때 고요한 물처럼 잠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에도 하루종일 성령의 단비가 내리길
바라는 고요한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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