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6일 토요일

무절제

나에겐 문제가 있었다.
그동안 뭔지 잘 몰랐었던것 같다.

왜 자꾸 문제가 생기고, 감정이 상하고,
관계가 꼬이고, 일들이 생길까?

그럴때 마다 난 뒤로 돌아서서 내맘대로 했다.
그냥 자유 분방함이겠거니,
난 자유롭게 지어진 것이니깐 이라고
마음대로 행동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일들이 꼬이고,
생각이 엉키고, 되풀이 되는 후회 속에 있다가
문득 아침에 깰때 단어 한가지가 머리속에 되뇌어졌다.

무절제함..

생각의 무절제, 시간의 무절제, 만남의 무절제,
음식의 무절제, 와인의 무절제, 대화의 무절제,
행동의 무절제, 감정의 무절제,, 등등.
모든게 절제되지 않았다...
항상 과한것을 요구했다..

무절제의 난무함 속에서 살고있었다.
마치 자유로운 영혼인듯 착각하면서..

그래서 문제속에 살고있었다..

그걸 왜 이제 깨달았는지,
절제하는것이 보호하는것이고 유지하는것이고 사랑하는것이라는것을..

자숙해야겠다..

절제된 삶속에서 진정한 만족과 평안과 안식과 사랑과
진심어린 관계 행복이 나온다는것을..
왜 이제 알았을까,,,
그리고 알았다고 그렇게 살아질 수 있을까?
평생의 습관을 고칠수 있을까?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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