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19일 일요일

우아

나는 어릴때부터 항상 우아함을 꿈꿔 왔었다.
그래서 우아하다는 말을 들으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다.
얼마전 사람들이 우아해보인다는 말을 듣고 행복해졌다.

하지만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것은 보여지는 이미지일뿐인데,,
왜 내가 그 단어 그렇게나 좋아할까?
진정한 내면의 우아함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우아라는 단어의 뜻이 뭘까?
사전적 의미와 한자의 뜻를 찾아봤다.
역시 궁금해 하면 답을 얻는 법..

우아
넉넉할 우, 뛰어날 우/ 맑을 아, 바를 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사전적 의미였다.
우아라는 단어는 그냥 보이는 외적인 형용사가 아니라,
넉넉하게, 맑고 바름의 성품이 베어나오는 형용사였다.

진정한 우아함은 마음의 자애로움에서 비롯된 것 같다.
항상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자애에서 뿜어나오는
우아함이 진짜이다.

왠지 우아함하면 감성적인 시와, 낭만 파의 음악 또한 생각난다.
물위에 떠 있는 현실과는 동떨어져있는 느낌.. 그래서 넉넉한 느낌..
하지만 이것이 자애와 연관이 있진 않을까?

자신의 현실을 보지 않고 계산하지 않고 자신을 내어주고
진심으로 사랑할수 있는 순수한 마음..

시간.재능.마음.물질등 가진 범위안에서 타인에게 넉넉히 내어주는 넓은 가슴..

비판적 비평적 시선을 가지고 바라보지 않고
희망과 소망을 가지고 바라보는 긍정적인 풍부한 감성을 가진..

여성이야말로
낭만파의 음악처럼 우아하게 인생을 연주해가며 살아가는 여성이다.

자식에게 한없이 내어주는 사랑을 가진 우리의 어머니들이 그랬고,
테레사 수녀님이 그랬고, 김혜자 아줌마가 그랬듯..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애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여성이 진짜 참된 우아함을 가진 여자들이다.

더 진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이다..
여호와를 경외하기 때문에
온맘으로 온몸으로 사랑을 실천하는자..
진정한 여자의 우아한 아름다움이다..
평생을 살아가면서 그런 여자가 되고싶다.

< 고운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움도 잠깐이지만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것이다.
그녀의 손에서 난 것을 그녀에게 돌려라. 그녀가 한일에 대해
성문안에서 칭찬이 자자하게 하여라. 잠언31장 30절 31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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