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시간쯤 나와 있었나?
일을 하는데 머리가 아파왔다.
기분이 이상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방에 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가스레인지의 스위치가 반 돌아가있었다.
가스가 집에 찬것이다..
창문을 다 열어놓은채 도망치듯 집밖으로 나왔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집밖으로 나와 그래왔듯, 또 생각을 하고 글을 쓴다.
사건, 사고, 위험이 매순간 우리 앞에 도사리고 있다.
아찔한 일들이 눈앞에 놓여있지만 모르고 있을 때가 너무나 많이 있다.
하지만 늘 감사하게도 그런 최악의 상황들은 피해간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안전하게 보호하심이 느껴지는 하루이다.
너무 당연한게도 사건, 사고는 내앞에 이뤄지지 않을것 같이 태연히
다들 잘 살고있지만, 실은 늘 우리 삶을 위협하며
옆에 항상 틈을 도사리고 있는것이고,
하나님의 보호하심때문에 우리는 잘 살고 있는 것인데..
너무도 당연하게만 받아들이고 있는 건 아닌가?
가스가 폭발되지 않고, 질식되어 쓰러지지 않고,
다시 집에 들어와 글을 정리하며 올리는 지금 이순간
보호하심에 감사하고 또감사하며
안전함을 느낀다.
당연한것은 이세상에 하나도 없다.. 그저 당연하게만 느껴졌을 뿐이지..
P.S. 걱정하지 마시길!
살면서 스쳐지나가는 사건과 사고는 항상 있게 마련이니..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마시길! 난 괜찮으니깐요!!
항상 조심! watch out!! from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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